서울시, 잠재력 있는 '비역세권' 개발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0:06   수정 : 2025.09.10 09:48기사원문
저개발된 비역세권 지역 현황조사·분석 추진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여건 등 살펴 2026년 지역 활성화 모델 마련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역세권 중심의 개발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역세권 지역 조사를 추진하고 활성화 전략을 내년까지 마련한다.

서울시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역세권 이외 지역을 전면조사·분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많지만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생활기반시설, 보행환경·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도출해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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