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개발된 비역세권 지역 현황조사·분석 추진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여건 등 살펴
2026년 지역 활성화 모델 마련
서울시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역세권 이외 지역을 전면조사·분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많지만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생활기반시설, 보행환경·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도출해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사업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미래 성장거점으로 탈바꿈시킬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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