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74억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0:35   수정 : 2025.09.10 10: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농업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해 농업용 면세유 보조금 74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0일 알렸다.

이번 지원은 국제 정세 불안과 고유가 장기화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면세유 구매카드를 사용해 농업용 면세유를 구입한 농업인이다.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면 된다.

보조금은 서류 검토와 확인 절차를 거쳐 10월27일부터 농가 계좌로 지급된다.

농업용 면세유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돼 농업인 생산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지원금은 최근 1년간 사용량 절반을 기준으로 가격 상승분 40%를 보전하는 방식이며, 농가당 최대 1만 리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리터당 지원 단가는 휘발유 81원, 경유 87원, 등유 91원, 중유 78원, LPG(차량) 38원, LPG(난방) 68원, 부생연료유(1호) 95원, 부생연료유(2호) 96원이다.

민선식 전북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업인의 안정적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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