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강릉 가뭄극복에 4만 리터 이동식저수조 8개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11   수정 : 2025.09.10 15:11기사원문
해경함정 중간 저수조 및 소화용수 확보용 활용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장은 재난사태가 선포된 강원도 강릉시에 지난달 23일부터 순차로 산불진화용 대형 이동식저수조 8개를 지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산림청이 지원한 이동식저수조의 담수용량은 1개당 4만 리터로, 총 30만 리터의 물을 담을 수 있다.
산림청이 지원한 저수조는 해경 함정에서 물을 받아 공급하기 위한 중간 저수조로 6개가 활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2개는 주택화재에 대비한 소화용수 확보용으로 소방에 지원됐다.

이번에 지원된 이동식저수조는 산불발생 때 담수지와 거리가 멀어 물 보급이 제한된 지역에서 산불진화헬기의 담수용으로 활용하는 장비다.

금시훈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강릉지역에 산불진화 헬기와 이동식저수조 등 가용자원을 최대한 지원해 가뭄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