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이 광고하던 '한양화로' 임직원, 2000억 투자사기 혐의로 검찰 송치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46   수정 : 2025.09.10 15:46기사원문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등 혐의
대표 등 3명 구속·임직원 7명 송치

[파이낸셜뉴스] 유명 연예인을 내세웠던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한양화로 임직원들이 투자금 2000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사기, 유사수신행위법,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2022년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다수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투자자들에게는 캐나다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수입해 국내에서 유통하면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겠다는 방식으로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 피해자는 약 350명, 피해액은 2000억원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대표와 부사장을 포함해 3명을 구속했으며, 나머지 임직원 4명은 불구속으로 검찰에 넘겨 총 7명을 송치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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