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농민 공익수당' 추석 전 지급…1만2400여명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5.09.10 15:27
수정 : 2025.09.10 15: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민 공익수당을 지급한다고 10일 알렸다.
오는 15일부터 농민 공익수당 지급을 시작하며, 지급 대상은 1만2438명이다.
이번 지급은 지역화폐인 '고창사랑상품권'으로 제공된다. 카드형 신청자는 본인 카드에 자동 충전되고 지류형 신청자는 공무원이 직접 마을회관을 방문해 전달한다.
앞서 군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주소 및 농업경영체 유지 △농업 외 소득 여부 △관련 법 위반 여부 등을 검증해 지급 대상을 확정했다.
고창군은 추석 전 지급을 완료해 폭우·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농가의 생활 안정과 명절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민 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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