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프랑스 공공의료 조달기관 '유니하' 정부 입찰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0:14
수정 : 2025.09.11 10:13기사원문
1500개 이상 공립병원에 솔루션 공급
자회사 볼파라 솔루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루닛이 '유니하(UniHA)'의 유방암 진단 인공지능(AI) 솔루션 입찰에서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니하는 1500개 이상 공립병원과 130개 이상 지역 병원 연합체를 위한 의료기기 구매를 담당하는 프랑스 최대 공공의료 구매협동조합이다.
유니하 회원 병원들은 향후 4년간 별도 입찰 절차 없이 후지필름을 통해 솔루션을 바로 도입할 수 있다.
베르트랑 르파주 유니하 바이오메디컬 프로그램 책임자는 "공공 의료기관들이 민간병원과 동등한 조건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유방암 검진 분야에서 루닛과 볼파라의 기술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유럽 핵심 공공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성과"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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