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글로벌 히트 멕시칸 브랜드 '치폴레' 한국 1호점 연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4:04
수정 : 2025.09.11 14: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대표적인 멕시칸 푸드 브랜드인 '치폴레'가 내년 중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상륙한다.
SPC그룹은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치폴레 멕시칸 그릴'과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중 서울과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 부리토 볼 타코, 퀘사디아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 캐주얼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하고,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진정성 있는 음식'을 표방한다.
한국 고객에게도 익숙한 샌드위치 브랜드 서브웨이처럼 고객이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독일·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UAE) 등 7개국, 3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데 이어 2011년 S&P 500 지수에 편입되기도 했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은 "신선하고 건강한 치폴레의 맛을 현지 그대로 구현해 고객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국내와 글로벌 외식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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