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끊임없이 낸다”...이재명 대통령, “투기요인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37
수정 : 2025.09.11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부동산 시장 안정과 관련 "앞으로도 계속 수요 측면, 공급 측면에서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한 대책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6·27대책’, ‘9·7대책’에 이어 추가 대책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예고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정책 관련 향후 추가 대책 여부에 대한 질의에 "투자로 부동산을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경제 구조가 기본적으로 부동산 투기 중심인 측면이 있다"면서 "그 비중이 너무 크다 보니 이제는 정상적인 경제성장 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부의 기본적인 방향은 부동산에서 첨단 산업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게, 소위 금융의 대전환을 해야 되는 게 우리의 과제이고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특히 "수요 관리, 공급 관리 양 측면이 있는데 사실 수요 관리를 잘해야 된다"면서 "수요를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꾸고 투기적 투자요인으로 부동산 취득하는 일을 최소화시킬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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