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산림청에 산불 진화용 헬기 4대 공급..1312억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5:55   수정 : 2025.09.11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산림청과 수리온 기반 산불 진화용 헬기 4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계약금은 약 1312억원이다. 계약 물량은 산림청 단일 계약 기준으로 최대다.

이번에 공급하는 헬기에는 야간 투시장비(NVG)와 시야 확보 장비인 EVS 등이 탑재되고, 기존 용량(2t)보다 커진 2.5t 용량의 배면물탱크가 장착된다.

2018년 산림청에 처음 도입된 수리온은 안정적인 성능과 신속한 임무 수행으로 현장 인력들의 신뢰를 모으고 있다.
KAI는 지속적인 정비 지원과 납품 노력을 통해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KAI는 지난해 수리온을 이라크에 처음 수출한 이후 글로벌 안전항공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검증된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KAI 관계자는 "강화된 진화 능력으로 산불 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수출 시장에서도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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