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구 관세청장, 대미 반도체 수출업체와 간담회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7:35   수정 : 2025.09.11 17:35기사원문
오는 11월 한·미 관세청장 회의 통한 대미 수출기업 애로 해소 의지 밝혀

[파이낸셜뉴스] 이명구 관세청장(오른쪽 두번째)이 11일 경기도 평택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회사 임직원들과 '반도체 업계 대미 수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대미 수출물품의 경우 국가별로 차등 세율이 적용될 수 있어 고세율 판정을 받지 않도록 비특혜원산지 관리에 힘쓰고 있지만 미국의 불명확한 과세 기준으로 실무상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또 신속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외국 원재료를 반입 즉시 연구개발에 투입할 수 있도록 연구소 등도 보세공장 특허 대상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11월 미국 관세국경보호청과의 회의에서 관세정책 관련 정보공유 강화방안과 통관 전담 협력 채널 구축을 제안할 예정"이라면서 "우리 기업이 수출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보세공장 제도 관련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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