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찰리 커크 암살 미화 외국인 비자 취소 경고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7:26
수정 : 2025.09.12 07:2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타주 오럼에서 발생한 보수 논객 찰리 커크 저격 사건 등 미국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미화하는 외국인의 비자가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폭스뉴스채널은 크리스 란다우 미 국무부 차관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이번 커크 총격 같은 “폭력과 증오를 미화하는 외국인을 미국은 환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6월부터 미국 입국 비자 신청자들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내용을 조사할 것이라며 신청할 경우 계정을 열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국무부는 외국 유학생 6000명의 비자를 체류 기간 초과나 위법 등의 이유로 취소시켰다.
이중 대부분이 폭력이나 음주 운전, 절도, ‘테러 지원’으로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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