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 송상헌·변석수 연구팀, 비뇨기종양학회 공모논문 대상
파이낸셜뉴스
2025.09.12 08:39
수정 : 2025.09.12 08:39기사원문
유전성 전립선암 예방 및 조기 진단 위한
‘가족 단위 유전자 검사 전략’ 필요성 규명
[파이낸셜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송상헌·변석수 교수 연구팀이 지난 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개최된 ‘제38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학술상 공모논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수상 연구는 ‘Targeted Cascade Genetinc Testing in Korean Prostate Cancer Probands : High Detection Rate of Heritable Germline Variants in First-Degree Relatives’로, 전립선암 환자에서 BRCA2 등 관련 유전변이가 확인될 시 직계 가족에서도 상당히 높은 비율로 동일한 유전 변이가 확인된다는 사실을 입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전립선암이 발생할 시 직계 가족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검진 전략이 전립선암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데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하며, 향후 유전성 전립선암의 예방 및 조기 진단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Urologic Oncology’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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