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우 iM금융 회장 "겸임 IM뱅크 행장 자리서 물러나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4:57   수정 : 2025.09.12 14: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12일 현재 겸임 중인 iM뱅크 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황 회장은 대구·경북지역 기자들과 만나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마련된 전략이 은행에 잘 안착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판단돼 회장과 은행장 겸직 체제를 종료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M뱅크 은행장의 역할을 주어진 임기대로 올해 말까지만 수행하고, 이후로는 그룹 회장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약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한 그룹의 '자회사 최고 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된다"며 "iM금융그룹은 투명한 지배구조와 경영승계체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금융권을 선도하는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iM뱅크의 새로운 은행장을 선임할 것"이가고 했다.

이어 황 회장은 "iM금융그룹의 투명한 지배구조는 전임 회장과 경영진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장 소중한 유산"이라며 "iM뱅크의 최고경영자 승계에 있어서도 그 정신을 이어받아 양보할 수 없는 원칙으로 삼고, 객관적인 기준과 공정한 절차에 따라 적합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후보자를 검증하여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