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생물자원관, 자생식물 종자보전 '맞손'
파이낸셜뉴스
2025.09.12 15:09
수정 : 2025.09.12 15:08기사원문
12일 국립세종수목원서 업무협약 및 멸종위기종 포함 19종 종자 기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12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국립생물자원관과 자생식물 다양성 보전과 활용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자생식물 공동 보전 추진 △자생식물 및 종자 교류·활용 확대 △연구방법 표준화 및 연구장비·시설 공동 활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종자 기탁을 계기로 자체 보유한 자생식물 종자 자원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재 멸종위기 야생식물 55종을 비롯, 자생식물 약 60%에 해당하는 2653종의 종자 2만6033점을 확보하고 있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생식물 종자의 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종자 영구저장 시설인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와 야생식물 종자 활용성 증대를 위한 시드뱅크를 운영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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