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서 올 시즌 첫 고병원성 AI 발생...경보단계 상향

파이낸셜뉴스       2025.09.14 15:08   수정 : 2025.09.14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동절기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H5N1형)함에 따라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14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경기도 파주시 소재 토종닭 농장(3100여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9월은 겨울철 야생조류의 국내 도래가 시작됨에 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로 추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12일 오후 10시부터 13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은 “겨울철 철새의 국내 도래가 이미 시작됐고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첫 발생한 만큼 정부, 가금농가 등 모든 관계자들은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철저한 방역 관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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