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서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09.15 09:37
수정 : 2025.09.15 09: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대에서 자율주행 전기버스가 16일부터 3개월간 시범 운행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동부산관광단지를 오가는 자율주행 버스는 평일 오전 9시 45분부터 오후 5시 55분까지 운행한다. 동해선 오시리아역 앞 자율주행버스 승강장을 시·종점으로 동부산관광단지를 2개 노선으로 운행한다.
이 자율주행 버스는 운전자가 탑승해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개입 없이 주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레벨 3 수준이다.
차량당 최대 승객 15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든 차량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험운전자와 안전관리요원이 항상 탑승해 돌발상황에 대비한다. 일부 구간에선 안전 확보를 위해 수동운전이 병행된다.
시는 시범운행 기간 축적된 운행 데이터를 토대로 기술 안정성을 검증하고,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여 내년 1월부터 정식 운행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2022년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된 이후 국비를 확보해 기반 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7월 10일 개통 후 시는 현재까지 내부 시험운행을 계속 진행해 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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