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앞두고 다중이용시설 170곳 민·관 합동 안전 점검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0:19
수정 : 2025.09.15 10:19기사원문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요양병원 등의 위험요인 집중 확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중 인파가 밀집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다중이용시설 170개소를 대상으로 15일부터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70개소는 전통시장 44개소, 판매시설 46개소, 종합여객 29개소, 요양병원 35개소, 문화시설 8개소, 기타 8개소다.
점검에선 △시설물 주요 구조부 균열·누수 등 결함 △소방·전기·가스시설 관리·운영 실태 △비상구·복도·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 △시설 안전 등 법적 기준 준수 여부 등 분야별(건축·소방·전기·가스) 안전 관리 실태를 집중 확인할 예정이다.
또 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은 추석 이전까지 보수·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대한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히 위험구역 설정, 응급조치 후 위험요인 해소 시까지 시설물 보수·보강 등 안전 조치를 시행한다.
이원형 전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명절은 다중이용시설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기로 안전사고는 대규모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면서 "안전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요인 사전 제거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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