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한일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日오사카 엑스포 찾아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4:07   수정 : 2025.09.15 14:13기사원문
최 회장 등 상의 회장단 오사카 엑스포 방문
10월 경주 APEC, 12월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협력 분위기 이어갈 것으로 기대"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15일 일본을 방문 "한일 양국은 단순한 경제혀협력을 넘어 전략적·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날 전국상의 회장단과 함께 오사카 엑스포·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찾아 "한국과 일본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으로 지정학적 위기, 저성장, 저출생·고령화 등 공통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 당시, "오사카 엑스포를 방문해 달라"는 일본 경제계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상의는 양국 경제계 간 협력 분위기가 오는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서밋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APEC CEO 서밋과 12월 제주에서 열릴 제14회 한일상의 회장단 회의를 통해 '한일 경제공동체'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한일경제공동체는 최태원 회장이 제안한 것으로, 6조 달러 규모의 한일경제 블록을 구축, 내수시장 공유하는 한편 에너지 및 첨단 산업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자는 게 핵심이다.

이번 방일단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 김진동 세종상의 회장, 박광석 충주상의 회장, 유상만 서산상의 회장, 한문선 여수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 및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서울상의 부회장)이 함께 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사회'라는 주제로 △기후·보건 위기 대응 △신산업 혁신과 동반 성장 △파트너십과 협업이라는 3대 핵심 테마로 개최됐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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