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균형발전은 운명…세종 집무실·의사당 차질 없이"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0:12
수정 : 2025.09.17 11: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취임 이후 세종에서 처음 열린 제42회 국무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균형 발전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운명"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린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은 균형 발전에 주춧돌을 놓는 일"이라면서 "세종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에는 불균형 성장 전략으로 수도권 1극 체제가 효율을 가져왔지만 이제는 수도권 집중이 한계로 작동하고 있다"며 "지방 소멸을 막고 국가 발전을 지속하려면 균형 발전이 토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이 때문에 '오극상특'이라는 말을 만들어 지금 쓰고 있다"면서 "수도권 일극이 아니라 지방을 포함한 5개의 발전 중심부, 그리고 강원, 전북, 제주 등 3개 특별자치도와 같이 오극상특 전략 추진에 보다 속도를 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과 지역별 맞춤 전략에 따른 균형 성장 거점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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