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앞둔 이시바 日 총리, 이달 하순 방한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5:37
수정 : 2025.09.16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하순 유엔 총회 참석 후 방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자민당 간부회의에서 "내주 제반 사정이 허락되면 (유엔 총회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모리야마 히로시 간사장이 간부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은 사임 의사를 밝힌 이시바 총리가 9월 30일부터 이틀간 방한해 지방 도시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을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23∼24일 방일한 이재명 대통령 제안에 화답하면서 양국 간 정상 외교를 이어가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방일 당시 "셔틀외교가 한일 외교의 새로운 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이 아닌 대한민국의 지방에서 뵀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