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한국문화원, 2026 전시기획 공모 첫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09.16 17:49   수정 : 2025.09.16 17: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오사카한국문화원은 ‘2026 오사카한국문화원 미리내갤러리 전시기획 공모’에 참여할 작가 단체 및 기획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사카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한국의 주목받는 작가들을 현지에 소개하고 미술을 통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분야는 평면, 입체, 미디어 등 시각예술로 주제 및 장르의 제한이 없다.

작가 그룹이나 기획자가 복수의 작가로 구성한 전시를 기획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참여 작가의 절반 이상이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일 것, 3회 이상의 전시 경력이 있을 것을 조건으로 한다.

한국과 일본 현지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1개의 기획을 선정하며, 선정된 기획은 2026년 3월 문화원 미리내 갤러리(면적 20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원에서는 작품 운송비(최대 1500만원 이내 실비), 현지 체류를 위한 숙박비를 지원하고 전시의 홍보를 맡게 된다.

모집 마감은 11월 2일이며, 문화원 누리집에서 응모 및 지원 조건, 응모 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혜수 문화원 원장은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기획 공모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재능있는 아티스트들에게 해외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시각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일본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 프로그램이 잘 정착해서 오사카한국문화원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교류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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