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환경 만전"... 31억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5.09.18 08:49
수정 : 2025.09.18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꼽히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이하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안전 강화와 환경 보전을 위한 막바지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
한화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안전관련 인건비, 안전물품 제작 등 순수 안전관리를 위해 약 31억3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불꽃축제 특성을 고려해 안전관리 인력도 사상 최대 규모로 확충한다.
안전과 더불어 '함께, 멀리'라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사회공헌 철학 실천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화는 지난 2000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기뻐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서울세계불꽃축제 개최를 위해 약 100억원을 투자했다.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하며 신종플루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속에서도 국민들의 슬픔을 달래고 희망을 채우는 '국민 축제'로 거듭났다.
한화는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해 온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300여명을 특별 초청한다. 국민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예우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더욱 뜻 깊은 불꽃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행사 당일 오전부터 한화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참가하는 홍보부스와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풍성한 문화축제를 만들어 나간다.
올해도 많은 인원이 찾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통신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 세이프티'를 운영하고, 서울시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행사 뒤에는 한화그룹 임직원으로 구성된 1200여명의 한화 봉사단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줍고 행사장을 정리하는 '클린 캠페인'을 펼친다. 불꽃쇼가 끝난 뒤 10분 동안은 쓰레기를 정리하는 '10분 천천히'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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