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추석 연휴 승차권 227만석 판매.. 예매율 63.4%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6:55   수정 : 2025.09.18 16:54기사원문
전년 대비 4.3%p·예매좌석수 약 2배 증가



[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연휴 열차 승차권 예매에서 전체 공급 좌석 358만석 가운데 227만5000석을 판매해 예매율 63.4%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에는 119만6000석이 팔려 예매율 59.1%에 그쳤다. 긴 연휴 영향으로 판매 좌석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노선별 예매율은 전라선이 75.2%로 가장 높았고, 경전선(68.8%), 경부선(67.4%)이 뒤를 이었다. 추석 당일인 10월 6일은 83.8%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하행선은 10월 3일 96.2%, 상행선은 10월 8일 90.2%였다.

열차별로는 KTX가 184만7000석(71.3%), 일반열차는 42만8000석(43%)이 팔렸다. 교통약자 좌석은 지난해보다 8만8000석 늘어난 20만석이 예약됐다.

예매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5시부터 결제할 수 있으며, 기한은 21일 자정까지다.
교통약자 사전예매분은 24일 자정까지 결제할 수 있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돼 예약 대기자에게 순차적으로 배정된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지난 17일 명절 승차권 예매 접속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서버 증설 등 근본적인 해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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