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인 구금사태’ 현대차·LG엔솔, 내달 국감장 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9.18 18:18   수정 : 2025.09.18 18:18기사원문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서 벌어진 한국인 근로자의 대규모 구금 사태와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최고경영자(CEO) 등을 국정감사에 부를 방침이다. 그룹 총수 보다는 진상을 세세히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사장단을 국정감사에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18일 국회 외통위 소속 의원에 따르면 내달 13일부터 시작될 국정감사에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방침이다. 해당 의원은 "대미 관련 투자 당사자들인 기업 입장도 충분히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비자 관련 문제를 제기했던 여러 주체들도 포함되며 대상이 넓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외통위는 구체적인 비자 발급 과정 노동자 파견 실태를 비롯해 해외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의 현장 요구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국회는 이를 근거로 추후 미국 내 기업 활동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나설 전망이다.

재계는 재발 방지를 위해 한국인 전용 취업비자(E-4) 쿼터 확보 내용을 담고 있는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 조속한 처리를 위해 국회와 정부가 나서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한국 동반자법은 현재 미국 의회에서 표류 중이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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