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바이오, 국산 필러 수출 계약 연속 체결···340억원 규모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4:47
수정 : 2025.09.19 10:56기사원문
글로벌 기업 스턴메디컬과 273억원 계약
브라질 유통사에 66억원 규모 필러 공급
[파이낸셜뉴스] 아리바이오가 국산화에 성공한 필러 제품 수출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스턴메디칼과 273억원 규모로 히알루론산 필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첫해 예상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을 선지급받고 초기 수출 물량을 확정했다.
또 최근 브라질 의료기기 유통사 에이치엠디 브라질에 연간 66억원 규모로 필러를 공급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미용·성형 분야에서 세계 3위의 규모를 가진 시장이다.
아리바이오는 현재 유럽연합 의료기기 인증 (CE-MDR) 전환에 맞춰 안면용 히알루론산 필러의 인증 및 의료기기 단일 심사 프로그램 (MDSAP)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관리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MDSAP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캐나다 △브라질 △호주 △일본 등 규제 기관 품질 심사를 단일 심사로 대응할 수 있는 국제 표준이다.
서보승 상무는 "국산 필러 기술력과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서 확인한 의미 있는 성과이자 결실"이라며 "전 세계 폭증하는 미용 의료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미국 FDA와 유럽 CE 인증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aya@fnnews.com 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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