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경기고 수업 중 화재…학생·교직원 1100명 대피, 2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09.19 17:10   수정 : 2025.09.19 17:10기사원문
화재 원인 조사 중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경기고등학교에서 수업 도중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11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9일 서울 강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1분께 경기고 3층 동아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30분 만인 오후 2시 43분께 완전히 꺼졌다.

이 과정에서 학생과 교직원 1100여명이 대피했으며 학생 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명은 연기를 흡입해 소방당국이 병원으로 이송했고, 다른 한 명은 손가락에 화상을 입어 학교 관계자 차량으로 먼저 병원에 옮겨졌다. 현재 손가락 부상자의 정확한 상태는 소방당국이 확인 중이다.


불은 동아리실 일부를 태웠으나 다른 교실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학교 측은 이날 오후 4시께 학생 전원을 귀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