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은현장 "가세연 김세의 월급 0원"...대체 무슨 일?
파이낸셜뉴스
2025.09.20 04:00
수정 : 2025.09.22 08: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튜버 '장사의 신' 은현장 씨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지분 50%를 확보한 뒤 주주총회를 열어 대표이사 후보로 자신을 추천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김세의 전 대표의 급여를 '0원'으로 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세연 측은 "가세연 대표이사가 변경되었다는 주장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은씨는 "결국은 제가 원하는 대로 다 됐다. 김세의 해임은 이제 법원의 심판으로 결정될 것이며, 제가 올린 모든 안건들은 잘 됐다고 보시면 된다"며 "김세의 월급은 0원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이사를 장사의신 은현장으로 추천했고, 김세의 대리인은 당연히 손을 안 들었는데, 누구를 추천하냐고 묻자 '아무도 추천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총 녹화 영상과 자료들을 법원에 제출 준비 중"이라며 "가로세로장사연구소 대표이사 장사의신 취임 공지도 곧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가세연 측은 파이낸셜뉴스에 "은씨의 가세연 주식 취득에 대해 민사소송을 통해 적법성을 다투는 중"이라며 "은씨가 상정한 사내이사 선임건은 반대의견으로 자동 부결 처리 됐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의 '급여 0원 처리'에 대해서는 "김 대표는 주주이자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의결권이 없는 특수관계에 해당하므로 은씨가 상정한 의견대로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 이외에 주주총회에서 다뤄진 내용은 없다며 가세연 대표이사는 변동 없이 현안 유지 상태라고 강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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