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가도' 넷마블… 세븐나이츠 글로벌 저력 입증
파이낸셜뉴스
2025.09.21 18:00
수정 : 2025.09.21 18:00기사원문
日·대만 등 앱스토어서 1위 랭크
넷마블이 올해 출시한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액션 RPG, 오픈월드 RPG 등 다양한 라인업이 성과를 내면서,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역량에 대한 평가도 위상이 강화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이 지난 18일 글로벌 출시한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출시 첫날부터 눈에 띄는 성과를 내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달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한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순위 1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 집계를 보면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태국과 대만, 홍콩 등 동남아와 중화권 등 특히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출시에 앞서 태국과 대만에서 열린 오프라인 쇼케이스에서 각 법인장,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대표, 김정기 총괄 PD가 총출동해 마케팅 화력을 높인 바 있다. 국내에서도 올해 5월 출시 7시간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5일만에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넷마블은 올해 선보인 신작 4개 중 3개를 흥행가도에 안착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지난 8월 26일 정식 출시된 '뱀피르'는 출시 8시간 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 9일 만에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몇년간 국내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을 제친 결과로 기대 이상의 성과라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조윤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