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청년·신혼 매입임대주택 2643가구 청약 시작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8:54   수정 : 2025.09.22 08:54기사원문
22일부터 LH청약플러스 신청 접수
유형별 시세 30~80% 수준 임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일부터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 ‘2025년 3차 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전국 2643가구 규모다. 유형별로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1232가구,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1411가구가 포함된다.

수도권에는 청년 591가구, 신혼·신생아 404가구가 배정됐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19~39세 청년,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대상이다.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으로, 최대 10년(혼인시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1인 가구 맞춤형 빌트인 시설을 갖췄다.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신생아 가구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중 ‘신혼·신생아Ⅰ’ 유형은 다가구·다세대주택으로 시세 30~40% 수준에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혼·신생아Ⅱ’ 유형은 아파트·오피스텔 등 준전세형으로 시세의 70~80% 수준에 공급되며,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 20%를 월임대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최장 10년(자녀가 있는 경우 14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


이번 청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LH청약플러스에서 가능하다. 이후 서류심사와 소득·자산 검증 절차를 거쳐 12월 중 예비입주자가 발표된다. 입주 대상자 선정은 무주택 여부와 소득·자산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