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 '스몰캡목표전환펀드' 432억원 유입...흥행 가속도
파이낸셜뉴스
2025.09.22 09:59
수정 : 2025.09.22 09:59기사원문
목표수익률 12% 달성시 채권형으로 전환
금리인하 추세와 코리아디스카운트 해소 따른 주가 상승 기대로 인기
[파이낸셜뉴스] KCGI자산운용은 이 회사의 첫 주식형 목표전환펀드인 ‘KCGI코리아스몰캡목표전환형펀드’에 당초 목표치를 웃도는 432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목표전환펀드의 인기몰이를 이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이 펀드는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을 진행했으며, 목표 수익률 12%를 달성하면 자동으로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을 제외한 중소형주 가운데 성장성이 높고 유동성이 좋은 코스피 및 코스닥 종목으로 압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지난 2015년부터 스몰캡 펀드를 운용하며 10년간 3000 회 이상의 기업 방문을 진행하는 등 중소형주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온 베테랑 펀드매니저인 김형석 주식운용팀장이 운용을 맡는다.
김 팀장은 “스몰캡 성장주 기업들이 금리 인하시 수혜를 입는데 최근 FOMC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환경이 개선되었다”면서 “저평가된 스몰캡 종목이 대형주 대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펀드는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고, 성장 산업 밸류 체인 상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 종목을 30개 이내에서 선별 압축포트폴리오로 구성해 운용할 예정이다. 일반 중소형주펀드가 코스닥 종목중심으로 운용되는것과 달리 이 펀드는 한국거래소 분류기준에 따른 대형주(시가총액 1~100위)를 제외한 종목 전체와 코스닥 전체 종목 등 약 2500개를 중소형주로 분류해 포트폴리오 편입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스몰캡 특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는 유동성이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군으로 구성해 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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