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틱 애틀랜타 Fed 총재, 현재 美 금리 추가 인하 필요 없어
파이낸셜뉴스
2025.09.23 06:52
수정 : 2025.09.23 06:52기사원문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스틱 총재가 미국 고용 시장이 더 나빠졌으나 최근 수년간 이어진 인플레이션 문제를 볼 때 다음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내리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스틱은 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를 넘고 있다며 올해 금리 인하는 1회만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올해 처음으로 금리 0.25%p 인하를 결정하면서 4~4.25%로 낮췄다.
보스틱은 “인플레이션이 장기간 너무 높은 것이 우려된다”며 현재는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하지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직을 9년째 맡고 있는 보스틱은 고용과 물가 리스크가 모두 커지고 있다며 “현재 연준 관리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보스틱은 고용 시장에 대해서는 아직 사태 수준은 아니며 연준의 물가 목표 2%는 2028년까지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미국의 12개 지방 연방은행 총재들은 FOMC 회의에는 참석하나 투표권을 순환하는 방식에 따라 보스틱은 올해 갖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