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환경계획 통합관리…지속가능 발전 첫발

파이낸셜뉴스       2025.09.23 09:12   수정 : 2025.09.23 09:12기사원문
경제부시장 주재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첫 회의
계획 간 충돌해소 및 시너지 강화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첫 회의를 갖고 도시·환경계획 통합관리 수립 시기 일치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대구시는 지난 22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제1대회의실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 주재로 '도시-환경 계획수립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통합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204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도시기본계획'과 '대구 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수립 시기를 일치시켜 양 계획을 통합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홍성주 경제부시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도시·환경계획의 정합성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환경교육센터와 도시재생센터 등을 통해 양 계획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가겠다"면서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통해 기후 위기로부터 자유로운 도시를 조성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여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을 대표하는 교수, 전문가, 시민단체, 공무원 등 10명이 참석해 △2040 대구도시기본계획 및 대구환경계획 추진 방향 △계획 간 연계·통합 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동안 도시계획과 환경계획은 각각의 목표에 맞춰 별도로 수립되면서 계획 간 일부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 계획이 상호 연계·통합 관리되는 첫 출발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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