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수요 증가 속 안양시 ‘안양자이 헤리티온’ 공급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2:22
수정 : 2025.09.23 12:22기사원문
경기도 안양시에서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을 넘어서는 가운데, 전용 60㎡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주거 규모를 합리적으로 조정하려는 중장년층과 내 집 마련에 나선 신혼부부, 청년층의 수요가 맞물리며 중소형 면적대 아파트의 거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안양시 인구는 56만3,859명, 총 가구 수는 23만9,805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 2.6%, 3.65% 증가했다.
안양시는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교육·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인구 유입뿐 아니라 높은 정주성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10년 전 20~50대가 주축이었던 인구 구조가 연령 상승과 함께 안정적으로 재편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부동산 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9월~2025년 8월) 안양시에서 1순위 청약 접수된 총 6,076건 중 58.82%(3,574건)가 전용 60㎡ 이하 면적에 집중됐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전체 거래 1만4,829건 가운데 51.68%(7,663건)가 전용 60㎡ 이하였으며, 85㎡ 초과 면적의 비중은 8.44%에 불과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은 9월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716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101㎡ 63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는 △49㎡ 164가구 △59㎡ 404가구 △76㎡ 39가구 △84㎡ 25가구 △101㎡ 7가구 등으로, 중소형 비중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한다.
입지 여건으로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명학역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가산디지털단지역, 서울역, 용산역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하다. 명학역 인근에는 월곶~판교선과 GTX-C 노선도 계획돼 있어 향후 광역교통망 확충도 기대된다.
교육 환경 또한 도보권 내 명학초, 성문중·고, 신성중·고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평촌 학원가 접근성도 양호하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백화점(평촌점), 이마트(안양점), 뉴코아아울렛, 안양 1번가 상권 등과 인접해 있다. 행정·의료·문화시설로는 만안구청, 보건소, 안양아트센터, 메트로병원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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