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관세 파고 넘는다"...관세청-코트라, 수출기업 지원 강화 협약

파이낸셜뉴스       2025.09.23 16:54   수정 : 2025.09.23 16:54기사원문
관세관·무역관 협력망 신설, 관세·규제 정보 신속 전파

[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코트라와 23일 서울 서초구 코트라 본사에서 중소 수출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관세청 관세관과 코트라 해외무역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 수출입 규제, 관세, 원산지 규정,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정보를 신속히 수집·전파하게 된다.

국내에서는 최신 통상정책, 대체 시장 동향 등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양측은 이달 초부터 한 달간 일정으로 전국 12개 지역에서 ‘통상환경 대응 전략 설명회’를 열어 기업들이 미국발 통상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아울러 관세청 6개 수출입기업지원센터와 코트라 12개 지방지원본부 간 협력망도 연계, 지역 경제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책과 기업지원 콘텐츠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관세청은 미국 관세정책 대응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삼고 전방위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바탕으로 수출기업이 불확실한 통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없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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