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운용업계 최초 영문 책임투자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2025.09.24 09:36   수정 : 2025.09.24 09: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은 ‘책임투자 보고서 2024’ 국문 및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책임투자 보고서는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 현황을 제시하고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 결과를 충실하게 보고하기 위한 보고서다.

보고서는 △경영비전, 책임투자 거버넌스 체계 △주요 상품 전략 및 성과, 스튜어드십 활동(의결권 행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 △주주활동(Engagement) △주요 수상 및 인재육성 △ESG 사회공헌 실천 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한화자산운용은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전사적 경영 목표로 수립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영문 책임투자보고서 발간은 민간 자산운용 업계 최초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 향상 시켰다.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 스튜어드십 코드도 이행점검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책임투자 현황을 충실히 보고 및 공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5월부터 국내 자산운용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책임투자에 앞장서고 있다.


2020년부터 주주서한을 보내는 것을 시작으로 2024년의 경우 산업안전 및 중대재해, 정보보안 등 시의적절한 주요 이슈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자연자본, 순환경제, AI윤리, 기업윤리(횡령, 배임 등), 기업가치(밸류업 공시) 등 다양한 ESG 테마를 가지고 73개 주요기업에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또한, 지난해 말 ESG사무국을 신설하는 등 책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창주 한화자산운용 리스크관리실장은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보안 및 AI 윤리 테마에 대해 주주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영문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하는 한편 보고서 내 콘텐츠를 다양화해 투자자에게 보다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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