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홈플러스 이미 발생한 피해는 외면 말아야"

파이낸셜뉴스       2025.09.24 10:11   수정 : 2025.09.24 10:11기사원문
입점업체 피해 보상 논의 중단에
당 차원 항의 및 대책 마련 속도
범정부 차원 지원 방안도 검토

[파이낸셜뉴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홈플러스는 폐점을 미뤘다고 이미 발생한 피해까지 외면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폐점이 보류된 지점에 입접한 업체 관계자로부터 보상금 지급 논의 중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바로 홈플러스 측에 항의했고 시정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절대로 묵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민주당은 현장과 계속 소통하면서 피해 최소화와 점포 정상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며 당과 정부 차원의 대책을 마련 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당내 홈플러스 태스크포스(TF)와 을지로위원회는 세부적인 점포 유지 방안과 이행 계획을 책임지고 검토하고 있다"며 "대기업 납품업체의 물품 공급 문제 등 정상화에 필요한 조치에 범정부 차원의 지원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19일 홈플러스 강서점 본사를 방문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을 만나 매수자 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폐점 결정을 미루는 확약을 받아낸 바 있다.

gowell@fnnews.com 김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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