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람 죽였다” 시흥 세차장서 업주 살해한 종업원 체포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0:42   수정 : 2025.09.25 13: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시흥의 한 세차장에서 업주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시흥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27분께 대야동의 한 세차장 사무실에서 60대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내가 사람을 죽였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무실 앞에 서 있던 A씨를 붙잡았지만, A씨가 구토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일단 병원에 입원시킨 뒤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이 세차장 종업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외상은 없고 생명에도 지장은 없지만 조사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어서 일단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상태가 안정되는 대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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