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카카오·부산 동구와 도시재생 시범사업 MOU
파이낸셜뉴스
2025.09.25 15:41
수정 : 2025.09.25 15:00기사원문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
지역상품 온라인 판로 개척
[파이낸셜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토교통부, 카카오, 부산광역시 동구와 25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도시재생 공동이용시설 활성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 △지역생산상품 온라인 판로 지원 두 축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유휴 거점시설 업사이클링은 부산 동구의 ‘이바구캠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에서 생산·판매되는 우수 상품은 카카오의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품성은 있지만 판로와 마케팅 역량이 부족했던 지역 기반 제품들이 새로운 유통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별 역할도 분담됐다. 국토부는 제도 개선 등 정책 지원을 맡고, 카카오는 콘텐츠 기획과 플랫폼 활용을 통한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HUG는 사업 기획·운영과 성과 관리를 담당하며, 부산 동구는 지역 사회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설의 지속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원 HUG 기금본부장은 “공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성과 제고와 전국 확산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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