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업황 경쟁 심화... 목표가 1만원↓- 다올
파이낸셜뉴스
2025.09.26 08:56
수정 : 2025.09.26 11: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진에어에 대해 업황 경쟁 심화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목표주가 역시 기존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오정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진에어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3152억원, 영업이익은 44.8% 감소한 222억원이 예상된다"며 "추석 효과 부재 외에도 7월 일본 대지진 우려, 8월 폭염 등이 LCC 주력 노선 수요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다만, 통합 LCC가 오는 2027년 상반기 통합이 완료되는 만큼 구체적인 타임라인 및 경영 계획을 발표할 경우 주가 재평가는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 연구원은 "국내 최대 LCC로 거듭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쟁사와 대비해서 저평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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