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 동의 없이... 프사 다 지우러 간다" 이영지, 카톡 업데이트에 불만 폭발

파이낸셜뉴스       2025.09.26 16:17   수정 : 2025.09.26 16:0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이영지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개편에 솔직한 평가를 전했다.

이영지는 지난 25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나 카카오톡 업데이트 안 하려고 버텼는데 이거 당사자 동의없이 이렇게 업데이트되어도 되는 거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캡처해 올리며 "안돼. 제발. 못생겼다.

고등학생 때 (박)재범 님 프사로 해놓았던 것까지 넓게 펼쳐져 있다. 내 카톡 프로필에. 지금 다 지우러 간다"고 절규했다.

카카오톡은 앞선 23일 친구 탭에 피드형 사용자환경(UI)을 도입하고 친구의 프로필 변경 내역을 타임라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이다.

기존에 친구의 이름, 프로필 사진, 상태 메시지가 목록형으로 정렬됐다면 업데이트 이후엔 격자형으로 변경, 인스타그램과 유사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에 이미지 크기는 물론 광고 배너, 쇼츠 영상이 필요 이상으로 노출돼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다. 상황이 이렇자, 온라인상에서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기능을 끄는 방법이 공유되기도 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업데이트 후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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