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추석 맞아 '희망의 쌀' 1448포 지역 사회 전달...올해로 19년째 온정 나눔

파이낸셜뉴스       2025.09.26 17:13   수정 : 2025.09.26 17:13기사원문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지역 농가서 쌀 구매...지금까지 백미 4만3311포 전달



【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올 추석 맞아 '희망의 쌀' 1448포를 구입해 지역 사회에 전달하는 등 19년째 온정을 나누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 2층 창의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재경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김동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가족센터 및 아동센터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제철소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마다 광양지역 농가에서 쌀을 구매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광양제철소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광양제철소는 올해도 지역 농가로부터 백미 20kg들이 1448포(8000만원 상당)를 구입해 이날 전달했다. 이 쌀은 △노인복지관 △장애인 보호시설 △아동센터 △다문화 가정을 비롯한 광양지역 사회복지시설 90여곳에 전달돼 이웃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될 예정이다.

광양제철소가 지난 19년간 지역 사회에 전달한 백미는 4만3311포(20kg 기준)로, 금액으로 19억8000만원에 달한다.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희망의 쌀 전달식' 행사를 통해 전달되는 쌀이 지역 농가에는 소득으로 보탬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작은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며 시민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광양제철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한국인의 밥상에서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식재료 중 하나가 쌀인 만큼 이번 전달식을 통해 전달된 쌀은 사회복지시설과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광양시도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사랑상품권 구매 △전통시장 방문 △전어축제 지원 △문화공연 상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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