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국정자원 불에 탄 배터리 384개 중 133개 반출 완료"

파이낸셜뉴스       2025.09.27 16:51   수정 : 2025.09.27 16:51기사원문
내부 배터리팩 반출 뒤 이동식 수조에 담그는 작업 계속



[파이낸셜뉴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발생한 화재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소실된 배터리를 외부로 빼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7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소방대원들은 전산실 내 총 384개 배터리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33개를 밖으로 옮겼다. 소방대원들은 국정자원 전산실 내 연기와 열을 외부로 배출하는 한편 내부 배터리팩을 반출한 뒤 이동식 수조에 담그는 작업을 하고 있다.



건물 내부는 송풍기를 이용해 배연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 그을음과 연기가 가득해 피해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선 소실된 배터리의 반출작업이 끝나야 완진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작업은 다음날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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