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사업시스템 광주에 있었다...대전 화재 면해
파이낸셜뉴스
2025.09.28 13:11
수정 : 2025.09.28 13: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소관 사업시스템이 광주광역시 소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에 있는 덕분에 화재 피해를 면했다. 이번 화재는 대전광역시 소재 국정자원에서 벌어졌기 때문이다.
2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강형석 차관은 전날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 기관과 긴급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지난 26일 대전 국정자원 화재 관련 농식품부 소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다만, 추가적인 점검, 대국민 안내 등 상황을 주시하는 상황이다. 또한 화재로 인해 시스템 접속 및 관계부처 자료연계 등에 애로가 있어 정상 업무 처리가 어려울 경우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번 화재로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행정업무시스템인 포털, 메일 시스템 서비스 장애로 업무 처리에 애로가 있을 경우에는 보안 이동식저장정치(USB) 등을 활용하도록 했다. 농식품부 소관 행정업무시스템 상에 팝업, 안내문 등으로 현재 상황, 대체 수단 등 알림 사항을 공지해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경영체 정보 등 농가 관련 정보시스템이 광주에 있다”며 “다만, 농식품부 공무원들도 행안부 관련 시스템 등을 사용할 수가 없어 현재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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