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 총 550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

파이낸셜뉴스       2025.09.29 09:33   수정 : 2025.09.29 09: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난 15~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중앙아시아 무역사절단'을 파견, 총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사절단은 중고 굴착기, 밸브류, 화장품, 기능성 의류, 의료 보조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 8곳으로 구성됐다.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상담회에선 동광무역상사가 카자흐스탄 대표 식품기업인 신라인(Shin-Line) 그룹과 50만 달러 규모의 냉장 운반 보관 유통망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현지 네트워크 확대와 판로 개척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상담회에는 치과용 임플란트 업체 덴큐임플란트가 현지 구매자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품목에 대한 상담을 진행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참가 기업들은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부산-알마티 미래전략 세미나'에도 참여해 두 지역 간 교류 현황을 공유하고 현지 기관 및 기업과의 교류 기회를 가졌다.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 성과는 지난 8월 6일 부산시의회와 알마티시의회의 우호 교류 협약을 발판으로, 시와 시의회의 협력이 중앙아시아 신흥시장 개척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역 협업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 수출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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