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 종합 대책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5.09.29 10:07   수정 : 2025.09.29 10:07기사원문
3∼9일 종합상황실 운영...각종 재난상황 관리 체계 유지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일까지 '추석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시민생활 안정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 △물가 안정 등 3개 분야, 10개 항목, 48개 과제로 추진된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인 3일부터 9일까지 7일 동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태풍 등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

또 120콜센터를 통해 응급의료기관 현황, 가스 공급업소, 민원 발급기 운영 여부 등을 안내한다.

시민생활 안정 대책 분야의 경우 △각종 재난 및 안전 관리 △귀성객 교통 소통 및 성묘객 편의 △소외이웃 지원 △수돗물·연료의 안정적 공급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항목, 36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행한다.

세부적으로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재난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산불방지 상황실 운영, 다중이용시설 안전 점검 등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한다. 성묘객 편의를 위해선 4일부터 8일까지 지원15번, 용전 86번, 518번은 영락공원까지 경유·연장 운행하고,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광주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518번 버스를 증차하는 등 시내버스 특별 수송대책을 시행한다. 모든 시민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지원하고, 취약노인·장애인·저소득 아동에게도 누수 없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활한 급수 공급을 위한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거리 가게,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 등을 일제 정비한다.

비상진료 및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분야는 △빈틈없는 방역·의료 대응체계 유지 △감염병·식중독 예방대책 등 2개 항목, 5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명절 기간 진료공백 방지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26곳과 문 여는 병원·약국을 운영하는 등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직의료기관 지정 명부는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원·약국은 광주시·자치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에도 공공심야·달빛어린이병원인 광주기독병원은 오후 12시까지, 광주센트럴병원은 오후 11시까지, 아이맘아동병원·북구미래아동병원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물가 안정대책 분야는 △물가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근로자 체불임금 해소 등 2개 항목, 7개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의 가격표시제 실태를 점검하는 등 민생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이용, 로컬푸드 직매장 및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특히 추석이 포함된 9월부터 연말까지 '광주상생카드 13% 특별 할인'을 시행해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일정으로 '빛나는 광주 새단장 주간'을 지정하고, 자치구 및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범시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박윤원 광주시 자치행정과장은 "귀성객과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재난·안전·급수·교통·환경·청소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는 대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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