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 SW 민간에 최초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09.30 08:53
수정 : 2025.09.30 08:53기사원문
- 공사 자체개발 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진위검증 소프트웨어
- 디지털 콘텐츠 저작권 보호 등 디지털산업의 신뢰확산 MOU
이번 소프트웨어 공급은 조폐공사가 자체 개발한 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소프트웨어를 민간에 공급하는 첫 사례다.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의 진위 여부 검증, 저작권 보호, 디지털산업 시장질서 확립 등 지속 가능한 디지털 신뢰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폐공사가 공급한 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소프트웨어는 디지털 영상이나 이미지 등에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는 보안패턴을 AI기술로 생성·삽입해 위·변조를 방지하며 진위여부도 검증할 수 있다. 최근 생성형 AI와 콘텐츠 플랫폼 확산으로 디지털 저작권 보호의 필요성이 점차 커지면서, 디지털 워터마크 기술은 디지털산업의 신뢰기반 조성에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을 통해 조폐공사는 디지털 콘텐츠 진위검증 기술의 사업성을 확보하고 관련기술 고도화와 유사한 민간서비스 확산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엑스오소프트는 조폐공사가 공급한 AI기반 디지털 워터마크 소프트웨어를 자사 사업모델에 접목,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보호 서비스를 개발·출시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성민 조폐공사 ICT이사는 “이번 협력은 조폐공사가 AI기반 디지털 위·변조 방지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산업의 신뢰기반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민간·공공 협력모델을 만들어 디지털 신뢰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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