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1조 투자' 배터리 공장 오픈…LS-L&F, 전구체 국산화 시동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2:11   수정 : 2025.09.30 12: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LS와 L&F 합작법인인 LS-L&F배터리솔루션이 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제조 공장을 준공했다.

30일 새만금 산단 5공구에서 해당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도의장 등이 참석해 LS-L&F배터리솔루션을 응원했다.

공장은 새만금 산단 5공구 13만2000㎡에 4100억원을 들여 지어졌다. 이 공장에서는 이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한다.

향후 업체는 이곳에 6393억원을 더 투자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공장 가동으로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구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이차전지 산업에 전구체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이곳 새만금에 약 4만평 규모로 K-배터리 소재의 심장이 될 핵심 거점을 마련했다"며 "LS-L&F배터리솔루션은 순수 국산 기술로 K-배터리 소재의 세계화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새만금을 친환경·고성능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시킬 수 있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환영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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