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APEC 성공 개최 위해 총력 지원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4:17   수정 : 2025.09.30 14:17기사원문
우원식 의장, 국회 APEC특위 위원 정상회의장 등 현장점검
김학홍 행정부지사, 남은 기간 모든 걸 꼼꼼히 챙기겠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아시아태평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다."

경북도는 9월 30일 APEC 준비 상황을 살피기 위해 경주를 방문한 우원식 국회의장,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및 국회 APEC 특위 의원 14명 등을 맞아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현장을 함께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 의장과 특위소속 국회의원들은 APEC 개막을 30여일 앞둔 가운데 경주를 찾아 APEC 준비현황을 보고 받고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라한호텔, 경제전시장, 국립경주 박물관 등 정상회의 주요행사장과 경제행사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또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강당에서 개최된 준비상황 보고회에서 APEC 준비기획단 임기모 부단장보의 준비 상황 보고에 이어 의원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보고에 앞서 김기현 특위 위원장과 김석기 외교통일위원장은 국립경주박물관 내 행사장을 미중 정삼회담 등 주요 정상 양자회담 장소로 쓸 수 있도록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외교부는 양자 회담과 관련해서는 상부에 보고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회의 관심과 지원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묵묵히 행사를 준비해 온 지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면서 "도는 지난 17일 이후 현장 준비체제로 전환하고 1000개의 체크리스트를 마련했으며 남은 기간 인프라 안전부터, 숙박서비스, 길거리 휴지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역사적으로 기념될 만한 공식행사 장소로 활용해 천년 신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도록 의장님과 국회 차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준비 상황 보고회에 이어 진행한 현장점검에서 우 의장과 특위 일행은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현장을 확인 후 만찬장이 진행되는 라한호텔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정상 갈라만찬 문화행사 총연출을 맡은 양정웅 예술감독이 만찬 문화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했다.

경제행사장을 둘러본 후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한 일행은 기존 만찬장 예정지를 둘러보고 앞으로 활용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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