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K-컬처로 APEC 성공 달군다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4:26
수정 : 2025.09.30 14:25기사원문
보이소TV APEC 성공기원 특별영상, 글로벌 붐업 이끌어
AI 기반 홍보송, K-김밥 콘텐츠, 경북 홍보대사와 홍보성과 입증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인공지능(AI)·K-컬처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성공 개최를 달군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제작·공개한 특별 콘텐츠가 온라인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얻고 있다고 9월 30일 밝혔다.
특히 '평균 시청 지속 시간'이 일반 콘텐츠보다 높게 나타나 베트남·인도네시아·페루 등 주요 해외 시청자들의 주목과 몰입도를 확보하며 실질적인 홍보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APEC 정상회의 홍보 지원 T/F 단장을 겸임하고 있는 임대성 대변인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기념 콘텐츠들이 세대와 국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창의적인 홍보 전략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은 물론 경북의 세계적 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천년고도 경주에서 전하는 APEC 초대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들이 직접 참여한 다국어 영상으로, APEC 회원국 언어를 활용해 경주의 천년 역사와 미래 비전을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렸다.
공개 이후 현재 조회수 22만회를 기록했으며, 1분 42초 분량의 영상이 평균 1분 27초(약 85%)까지 시청되는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APEC 개최지 경주의 문화적 상징성과 글로벌 소통 의지를 널리 전하고 있다.
이어 '누구나 쉽게 만드는 K-김밥' 콘텐츠는 도 홍보대사인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참여해 경북의 산나물과 한우 등 건강한 지역 재료로 만든 김밥을 소개한 콘텐츠다.
경북의 맛을 담은 이 콘텐츠는 조회수 20만회를 돌파하며, "직접 따라 해보고 싶다"라는 반응과 함께 케이(K)-컬처로서 경북 식문화의 세계적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 경북 홍보대사인 트로트 가수 박구윤이 APEC 홍보송을 트로트 버전으로 부른 커버곡 '코리아 드림'은 공개 이후 조회수 17만회를 기록하며 "트로트로 듣는 APEC 홍보송이 신선하다"라는 반응을 얻었다.
한편 도는 10월 1일 D-30을 맞는 APEC 정상회의를 기념한 다채로운 국민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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